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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맨하탄 타임스퀘어

뉴저지는 약간 시골느낌이지만,  1시간 내 거리에 뉴욕 맨하탄이 있기에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코로나상황으로 위험한 부분이 있었지만, 마스크 잘쓰고 다닐것을 다짐하며, 둘째 생일겸, 맨하탄 타임스퀘어에 있는 매리엇 마르퀴스 호텔을 예약했다. 체크인을 일찍하고, 주변을 돌아다니기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상상도하지못할 만큼 한산한 타임스퀘어였다.

 

 

원타임스퀘어 빌딩도 보인다. 12월31일이되면, 원타임스퀘어빌딩 맨 꼭데기에 보이는 볼드랍이 큰 볼거리가 된다. 2번 시도해봤지만, 역시 2번모두 실패. (멀리서, 사람들의 함성과, firewoks로 반짝거리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을뿐..) 물론 사람들도 엄청나게 모이는 행사인데, 올해는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 

 

 

LG의 광고도 보인다. 사진에는 담기지않았지만, 삼성과 현대차의 광고도 보인다. 

 

 

열심히 돌아보고, 다시 호텔로 들어갔다. 마르퀴스호텔은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너무나 좋았다.

 

 

호텔방에서 찍은 타임스퀘어 뷰. 역시 타임스퀘어의 밝은 조명들은 절대 꺼지지않는다. 기사를 찾아보니, 작년 2019년 7월과 43년 전인 1977년 7월에 정전사태로 인해 블랙아웃을 경험했었다고 한다. 

 

 

 

타임스퀘어에서 약 15분정도 걸으면 록펠러센터에 닿을 수 있다. 한창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Rockefeller Center Christmas Tree)를 설치중에 있었다. 겨울이 되면, 이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큰 볼거리이다. 운이 좋게(?)도 완성품이아닌 설치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 밑으로는 아이스링크가 만들어져서 사람들이 아이스 스케이팅을 탈 수 있게될 것이다.

 

 

록펠러 센터 바로 옆에 레고매장이 있어, 아이 둘 모두 생일이기도 해서 큰맘먹고 레고장난감을 사주었다. 뉴욕이 세일즈 택스가 더 비싸기도 해서 이런 아이템들은 잘 안사주지만, 사주니 참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 

 

 

마르퀴스 호텔바로 앞에 있는 엠엔엠 월드 (M&M World)는 타임스퀘어방문한다면 빼놓지않고 찾는 곳.

 

 

매번 비슷/동일한 컨셉이지만, 여기오면 맨하탄에 왔구나, 머 그런생각이 드는것같다. 역시나, 여기도 사람이 없던 것은 마찬가지.. 엠엔엠이 이렇게 한산하다니... 중국은 정말 세계국가들에 엄청난 보상을 해야할 ......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하기전, 브라이언트파크를 산책왔다. 앗, 잔디위로 아이스링크를 만들었다.

 

 

첫째아이가 타고싶다고 떼를 쓰는바랍에, 엄마는 힘든몸을 이끌고 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엄마를 찾으며 우는 둘째아이를 젤리로 달래며, 1시간을 기다렸고, 무사히 집으로 복귀했다. 짧지만 알찬 주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