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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NYU 대학원 가을학기 시작

오늘 2020 가을학기 class의 첫 수업이 있었다.

매주토요일 오전 8:30~10:30 ET 매주 수업이 있고, 매주 과제가 있다.

아직 산호세로 출장중이어서 새벽 5:30PT에 일어나서 졸면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은 on campus, online, blended 총 3가지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나는 online으로 선택했다.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회사다니며, 학교가며, 아이들 키울자신이 없어 online으로 대체하여

병행하는 것이 그나마 조금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degree는 on campus, online 구분없이 다 똑같이 나온단다. 이번 학기 수업은 computer networking이다. Python과 Wireshark을 중점적으로 한단다.

내가 network engineer로 일하고 있고, 관심이 많아 이번 학기는 참 재미있게 흘러갈 것 같다.

내가 선택한 전공은 Cybersecurity이기때문에 전공에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네트워크를 모르고는 보안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으랴. 네트워크도 알아야하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보안을 잘 할 수 있지않을까. 다음 학기부터는 Cryptography 등 core수업으로 채워야하니, 이번학기는 조금 수월한 느낌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한국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1년여 일하가다 미국에 온지 벌써 9년이 되었다. 영어도 잘 못하던 내가...

단순히, 미국에서 학위한번 따보고싶다고 지원했던 대학원. 30대 중반에 이렇게 비싼돈 주고 공부한다는 것이 참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지만, 일단 시작을 했으니 어떤상황에서든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해야지. 많이 힘들겠지만,, 재미있게.. 잘해보자. 

 

Grading

- quiz 10%

- Wireshark assignment 15%

- Programming assignment 15%

- 중간시험 30%

- final시험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