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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브롱스 동물원, 맨하탄 힐튼 클럽

 

가을도 이제 거의 끝이되어가는 시점. 할로윈 및 내 생일기념 뉴욕으로 나왔다.

첫째는 박쥐, 둘째는 기린 코스튬을 입고, 신나게 동물원 행. 동물원도 당일구매는 안되고, 약 3주전에 온라인으로 오더해서 예약했다. 구름이 끼긴 했으나 날씨는 약 65도정도로 너무나 좋았다.

 

 

인형으로 재미있는 동물놀이를 보여주는 연극에 집중하는 우리 아가들

 

호랑이는 정말 컸다. 팬서비스차 통유리까지 훑어주며 가셨다. 저 통유리막이 없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생각하니 정말 아찔했다.

귀여운 알파카 녀석들. 사람들이 50센트 주고 뽑는 사료를 받아먹으려고 목을 빼꼼히 내밀고 기다리고있다.

 

할로윈이 얼마남지않아, 호박과 꽃들을 이쁘게 꾸며놓았다. Pumpkin trail!

등에 혹이 난 검정소. 털도 가지런하고, 수트를 빼입은 위엄있어보이는 녀석이었다.

칠면조가 울타리 밖에서 자유로이 거닐며 사람들을 반기고있었다. 포동포동한 녀석.

이렇게 브롱스 동물원에서 약 3시간의 투어를 하고, 우린 예약했던 호텔로 갔다.

포인트 18만점을써서 예약한 맨하탄 57가 힐튼클럽. 올해 여름에 2달 출장을 바탕으로 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이런 행복이라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카네기 홀도 바로 옆쪽에 붙어있다. front에서는 분명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일것이라 했으나, 그냥 빌딩 숲. 

화장실이 이뻤다. 욕조도 이쁘고,, 

우리아가들은 욕조에서 장난감으로 물놀이~~

저녁은 호텔 바로 옆에 있던 Rue 57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저녁이 되니 온도가 너무떨어지고, 아이들이 너무 추워해서 아무것도 찍지못하고 다시 호텔로복귀. 스시, 프랑스요리 등 여러 종류를 파는데, 음식은 다 맛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밥먹을먹기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Brooklyn Diner. 여기가 유명하다더라. 코로나 기간이라 다행히 줄은 서지않고 들어갔다. 

아침부터 아주 푸짐한 식사. 에그베네딕트, 아보카도 샌드위치, 클래식 펜케이크. 여기정말 다 내 입맛에 맞았다. 너무 배부름.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한 후 집에 돌아가는 길. 센트럴파크 근처라, 차를 세우고 단풍구경을 할까 하였으나, 약 30분간 돌아다니며, 파킹을 찾지못한체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