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주말은 날씨가 너무 좋은관계로 밖에 나가보기로 했다.
처음엔 Catskill mountain으로 단풍구경을 가려고 나섰다가, 지나가던 도시 중 하나인 뉴욕 킹스턴을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여기는 우리집(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약 90분정도 걸렸기에 나쁘지않았다. 킹스턴의 다운타운을 찾아 일단 파킹을 했다. 누군가 이쁜 벽화를 그려놓으셨다. (ft. 잠에서 덜 깬 우리딸이 말을 안듣는다..)
Senate house라는 곳을 들렸다. 10월말까지만 예약없이 투어가능하고, 11월부터 4월까지는 appointment를 예약해야한단다. 우리는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
킹스턴 다운타운을 본격적으로 돌아보았다. 날씨가 역시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무지개 빛 횡단보도는 묘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커피는 UC (Uptown Coffee)라는 가게가 있어 바로 들어가서 아이스 카라멜 마키아또를 시켰다. (사실 미터파킹하려고 동전바꾸려고 샀다;;) 예상보다 맛이 더 좋았다. 혹시 가시게되면 추천!
아기자기 하게 사진찍을 만한 건물들이 많았다. 큰 대문앞에서 아이들도 한 컷.
Old Dutch Church 교회앞에서 한장 더!
때마침 Farmers market이 섰다. 올해처음가보는 farmers market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먹을것 볼 것은 없었지만 그냥 사람구경 잘한 듯 하다)
킹스턴 다운타운 구경을 마치고, 약 10분 걸려서 허드슨 강가로 갔다. 여기에 도착하니 단풍들도 있고, 허드슨 강과 함께 이쁜 전경이 펼쳐졌다.
구경만 하다보니, 배가 고팠다. 주변 restaurant를 찾아보니, Mariner's harbor라는 해물음식점이 평점도 좋고 가격도 괜찮다고하여 입장. (사람이 많아서 waiting list올려놓고 30분정도 대기했다. 바로옆 허드슨 강가 뷰가 너무 좋아서 거기 벤치에앉아 대기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들어오자마자 음식 3개를 재빨리 주문하고 나온 음식들~. 스팀된 조개. 간이 적절하고 쫄깃쫄깃 맛이 좋았다.
랍스터 스프 (Lobster Bisque)였는데, 이것도 맛이 좋았다.
마지막 새우파스타. 거짓말이 아니고, 정말 다 맛있었지만, 마지막 새우파스타는 인생 최고 파스타 정도되었던 것같다. 서비스와 음식 모두 A+.
키즈메뉴의 치즈버거를 시키느, 귀여운 종이배에 담아주었다. 이것도 소소한 웃음을 주었고, 신기했던지 딸내미가 치즈버거를 순삭해버렸다.
가족들과 단풍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이란게 별것이 있나. 그냥 행복하게 가족들과 보낸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며, 이 행복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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