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오전, 대학원수업을 마치고, 약 10시경. 딸내미가 배를 타고 싶다고 한다.
급 생각난 자유의 여신상 Ferry. 11월 날씨가 75도 까지 올라간다니 이건 앞뒤가릴것없이 바로 출발해야만한다. 어깨를 다쳐 운전도 힘들지만, 아이들을 위해 진통제를 먹고, 온라인으로 표를 끊고, (4살이하는 무료라서 어른2, 아이1 해서 총 68불정도 비용발생) 출발!. 약 50분정도 소요되는 여정. 도착하여 security gate를 지나 ferry로 입성. 가는길에 멀리 보이는 맨하탄 다운타운의 이쁜 빌딩들.
잠깐 약 10분 타는 배이지만, 그래도 늠름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배에 사람이 꽤나 많았다.
맨하탄 다운타운. 왼쪽에 제일 높은 빌딩이 911테러로 무너져 다시 지어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
페리를 내려서 점심을 간단히 먹었다. 햄버거와 피쉬 앤 칩스. 둘다 맛이 좋았다. 담에 오면 또 먹고싶은 정도. 튀김이 바삭바삭.
배불리 먹은 후 드디어 자유의 여신상 투어. 여러번 사진찍다보니, 아이들은 벌써 관심밖.
프랑스가 19세기말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위해 제작한 동상이라고 한다.
약 30분정도 보다가, 아이들이 더워해서 다시 리턴하는 페리를 타고 나왔다.
둘다 원하던 배를 타서 그런지 신나있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아이들이 더 커서 엄마, 아빠랑 안 놀아주기전에 더 많이 추억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상기되었다. 우리 아가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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