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생활

Spring class를 얼마 남지않은 시점 12월 중순 기말고사를 마지막으로 시작되었던 겨울방학이 벌써 한달이 지나고, 이제 2주 뒤에는 다시 Spring class가 시작된다. 방학 전에는 시간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치, 모자란 시간만이 내 배움의 열정을 막고있는 장애물인 듯한 착각을 했다. 하지만 방학 1달동안, 난 무엇을 얼마나 했을까. 방학전과 달라진 것은 학교수업의 유무, 그외에 다른 것들은 동일한 루틴. 오히려, 회사의 경우, 연말 + 연초 휴일이 많다보니, 방학 전인 12월이전보다 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방학 전, 방학만되면 읽겠다며 사다모은 책들이 10권이 넘는다. 그 중에 매일 5개씩 공부하는 단어책과 라우팅공부를 위해 산 책 2권만 앞부분을 이제 시작하고있을 뿐, 그 이상도 아니었다. 그렇다. 시간이 .. 더보기
5년 후, 10년 후 나는 어디서 어떤 삶을 살게될까? 나는 5년, 10년 후에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살고있을까. "현재는 내가 과거에 선택했던 수많은 선택의 결과"라는 말이 있다. 나는 지금 미국에와서 하고있는 일들이 추후 5년, 10년 뒤 어떤영향을 주게될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오늘 사람인 어카운트를 새로 오픈했다. 재직중이지만, 항상 고용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확인해보는 것은 백번해보아도 아깝지않다. 한국, 미국, 그외 국가이던 항상 주시하며, 미래를 준비해볼 참이다. 더보기
뭐 먹고 살지.. 미국에 온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3년전, 둘째를 가진 것에 대해, 두려웠던 경험이 있다. 아이 하나로도 이렇게 힘든데, 둘째까지 가진건 너무 무책임한 부모이지 않을까. 첫째가 너무나 외로워하는 모습에 둘째를 결심하긴 했었지만, 형편이 참 어려웠다. 아이들은 자기 몫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주변분들의 말에 둘째를 가진것에 어느정도 위안이 되긴하였으나, 현실적인 먹고사는 문제는 이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아이가 자기 몫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은, 결국 아빠엄마가 더 힘을 낸 것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내가 결혼하지않고, 아이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공부하고, 노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이들은 아이들 돌보면서, 일하고 대학원 다니는게 힘들지않냐고, 얘기하곤한다. 나도 처음엔 내가 대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