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vid19

맨하탄 드라이브 Another COVID19 주말, 날씨는 대체로 화씨 15~25도(섭씨 영하10 ~ 영하3도) 사이로 추웠지만, 햇볕이 좋아서 집에만 있기엔 너무나 따분했다. 아침부터 아이들을 씻기고, 맨하탄에 드라이브가서 커피에 간식거리라도 사오자는 기분으로 무거운 몸을 움직였다. 검색하다가 Laudree (라뒤레) 라는 마카롱이 유명한 곳을 찍고 출발했고 약 40분걸려 도착! 도착해보니, 거리는 한산했으나, 내부엔 손님들이 꽤많았다. 특히, 테이블 예약해서 식사하는 손님들도 제법많았다. 아직은 실내에서 먹는 것은 안되고, 뒷뜰 정원이 있었는데, 거기서 다들 자켓과 모자를 쓰고, 아침을 즐기고있었다. 내부는 이쁜 화장품을 파는 가게쯤이 연상되는 그런 곳이었다. 케이크들이 이쁜자태를 뽐내며 주인을 기다렸지만,,, 다행.. 더보기
아내 생일 선물 와이프의 생일이 2주앞으로 다가왔다. 여태껏 생일을 잘챙겨주지못한 미안함이 크다. 작년엔 큰마음먹고, 가방을 선물해줬었는데, 와이프 마음에 들지않는 디자인이라, 결국 리턴을 했었다. 쇼핑을 좋아하는 와이프인데, 작년 3월경 시작된 WFH재택근무로 옷에도 그리 큰 관심이 있는것 같지않다. 이런저런 검색끝에 향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생일 날에 맞춰 호텔을 예약했다. 뉴욕 알바니 쪽으로 예약을 했는데, 뉴저지에 비해 뉴욕이 아직은 코로나 확진율이 높아서 예약일 3일 전에 취소해야할지 다시한번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아직 와이프에겐 호텔에 대해 얘기하진않았다. 요새 와이프가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않는다. 회사일도 그렇고, 현 코로나 상황으로인해 밖에 제대로 못나가는 것도 그렇고, 나한테도 뭔가 더 해주길 바라는 .. 더보기
올 한해 (2020) 특히나 수고많았어 12/20 일요일 밤 11시, 애들을 재우고, 같이 자야했으나, 오늘은 그냥 자기가 너무나 아쉬웠다. 냄비에 물을 올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낵면 매운맛을 끓였다. 오늘은 대학원 final exam이 있었고,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숨가쁘게 뛰다가 뒤를 돌아보니, 어느덧 올 한해는 휘리릭 12월 마지막날을 10일 남기고 있는 시점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올 한해는 다른 해들보다 훨씬 기억이 많이 남아있을 것 같다. 나도 올 2월부터 시작된 재택근무는 지금까지 계속되고있고, 근무패턴은 180도 달라져버렸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않고 돌아다니면 이상해 보이는게 당연해지고, 밖은 한산했다. 모르는 사람들도 지나치면서 밝게 인사하던 지난날들과 다르게, 6피트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 갈길을 가기 바쁜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