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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출장 중 한컷 - 샌디에이고

by 미국NW엔지니어로 살아남기 2020. 9. 23.

샌디에고는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미국에서 가장 살고싶은 도시 1위이다!!

여기를 다시 방문하다니 너무나 행복했다. 비록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에도 참 좋은 기억만 품고가는 것 같다.

여기는 골프코스가 함께 있는 힐튼(Hilton La Jolla Torrey Pines) 호텔. 이번 출장중 7주간 약 10군데의 호텔에 묶었는데

여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골프코스도 너무나 이쁘고, 수영장도 그렇고, 방도 제일 고급스러웠다. 사진에 보이는 안개는 산불로 인한것은 아니고, 아침일찍이라, 안개가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짧은 일정 중, 얼른 업무를 끝내고, USS Midway Museum에 들렸다. 태평양 전쟁 당시 중요한 해전중의 하나인 미드웨이 해전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없어 상세 내용들은 많이 보지못했지만, 미드웨이에 참전했던 비행기들이 맨꼭대기 층에 진열되어있었다.

 

 

여기는 메인입구쪽에 전시된 비행기들.

 

 

 

 

 

한국음식에 굶주려있던 차에, 우리는 Old San Diego쪽에 위치한 음식점에 갈 수 있었다.

 

 

음식점은 Zzan Hillcrest Korean Soju House 라는 곳이었다. 다행이 바깥쪽에 앉을수 있도록 되어있어 앉을 수 있었다. 주변에 미국인들도 간단히 맥주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았다고하시며, 소주 buy 1 get 1 free. 오예~

get 1 free 에 추가로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대선을 주셨다.(1병 시키고 3병을 마셨다는) 처음먹어보는 술이라 찰칵! 부산의 대표 소주라고 한다~

 

 

요것은 맛있는 순대볶음. 역시 순대볶음은 깻잎맛이쥐!

 

골뱅이와 소면~~ 요것도 맛났다.

자극적이지않은 조개탕~

 

저녁의 Hillcrest는 더욱 아름다웠다.

배가 너무나 불렀으나 바로 옆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Chocolat Hillcrest)가 오라고 손짓하는 듯..

나는 특별한 맛을 시도해보고싶어 Spicy mango를 선택했으나, 너무나 이색적인 맛이었단다.....

샌디에고의 마지막 여정은 샌디에고 공항 옆에 있는 Hilton (Hilton San Diego Airport/Harbor Island)에서 머물렀다.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운건 나의 샌디에고에 대한 편견인것인지...

이리찍어도 좋고 저리찍어도 좋고, 계속 찍게되는 아름다운 뷰.

한가로운 하늘과 바다와 야자수 나무 그리고 벤치에 앉아있는 연인..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너무나 평온해보이고 노후는 꼭 여기서 보내리라는 다짐을 한번 더 하게만들어주었다.

여기호텔도 내부가 깔끔하고 뷰가 너무나 좋았다.

개인용인지 렌털용인지 모를 요트들이 가지런히 정박해있다.

저녁에 보니 조금더 운치가 있는듯..

1층의 수영장에서 즐겼다면 더 좋았을것을.. 이놈의 코로나..

다음날이 되어 샌디에고와 빠이빠이를 하게되었다. 또올게 샌디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