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를 돌이켜본다

2023/02/06 짤막히 책 리뷰해보기

오늘 6시에 재택근무 퇴근을 하고 집근처 교보문고로 향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90분. 저녁 6시부터 7시30분이다.

물론 왕복 시간을 포함한 시간. 아이들이 7시30분에 수영학원에서 복귀하기때문에 그에 맞춰 저녁을 주어야한다. 급하게 지하철을 타고, 교보문고에 도착하니 약 6시30분. 나는 자기계발 세션으로 가서, 눈에띄는 책 한권을 잡아 들었다. 일단 목차를 훑어본 후, 관심이 가는 페이지로 가서, 스키밍해보았다. 이렇게 시간제한이 있고, 목표로 책 3권을 리뷰해보겠노라며 다짐을 하니, 집중력이 배가되었다. 주변의식은 하지않고, 빠르게 읽어나갔다. 어제 적은대로, 괜찮은 책인것 같으면 3점, 나에게 반성/생각/도움이 되는 구절을 주면, 그 이상을 주겠다고 했었다. 오 느낌이 좋다. 약 15분 정도 걸려 첫번째 책을 훑었다. 난 4점을 주었다. 책을 보는 목적을 구체화하고 읽기시작하니, 훨씬 집중도 잘되고, 읽는 시간도 상당히 빨랐다. 2번째 책을 집어 들었다. 이번에도 운이 좋았다. 나는 약 15분을 썼고, 또 4점을 주었다. 마지막 15분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나는 곧바로 3번째 책을 집어들었다. 이번에도 역시 4점! 처음 해보는데, 상당히 재밌고 유익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아이들 수영학원은 일주일에 한번뿐이라, 이런 시간을 좀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한번 고민해보아야겠다. 우선, 이 루틴을 자주하면서 몸이 알아서 반응하게끔 체화하는 것을 더 노력해보려고한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어제보다 한개라도 더 배우며,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