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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이켜본다

2023/02/13 혼란스러운 나라상황

정치적인 부분을 내가 신경쓸 내용은 아니지만, 너무나 혼란스러워 몇 자 적어본다.

새 대통령이 취임을 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들; 공정과 상식, 자유민주주의.

너무나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덕목들이며, 헌법을 준수하는 것이야말로, 온 나라가 평안할 수 있다고 믿었다.

공정과 상식으로 법 아래 만인이 평등하다는 덕목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취임이후 행보들은 여러가지 의문점들을 낳는 행동들이 많다.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슈가 있는부분을 빼고, 대통령으로서의 대처능력이 아쉬웠던 부분만 한번 얘기해보고싶다. 카메라에 찍힌, 바이든/날리면 사건. 정말 이건 뭔가 싶었다. 대통령이 본인이 한말을 기억못한다고 하는건 정말 많이 봐줘서 그렇다고 치자. 그 영상이 찍힌 것을 본인에게 보여주었는데도, 그 대처방법이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냥 본인이 단상에 서서, 바이든이아니고, 날리면이고, 이것을 오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송구하다정도 했다면, 그냥 넘어갔을 것 같다. 굳이 이걸, 영상 전문가에게 보내서,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분석을 하게하고, 이게 날리면이 맞고, 야당이 국익을 회손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니 어쩌니,,,  이런 식의 대처라니,, 상식밖의 대처방법에 이 분을 믿고, 남은 약 4년을 잘 지낼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또한, 실소를 금치 못한다. 회원유지를 영어로 Member Yuji로 적는게, 상식적인 행동인지,,,  논문 표절율이 40%를 넘나든다는 대내외 검토결과들이 있는데, 박사학위를 받았던 국민대에서는, 용인가능한 수준이라며 박사학위를 유지시켰고, 석사학위를 받았던 숙명여대에서는, 논문 심사를 1년넘게 검토중인 상태이다. 석사논문 한개를 검토하는데, 1년이 걸리는 학교의 수준이라면, 매년 석사졸업논문을 검토하는 교수들의 자질부터 문제삼아야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다시말하지만, 나는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IT종사하는 엔지니어일 뿐이다. 정치/사회에 관심을 갖게해주는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해야할지도 모르겠다. (ft. 개그콘서트가 왜 없어졌는지 알 것 같다는 말들도 많이 들린다 ....)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이겠지만, 각자 맡은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더 나은 나/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