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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이켜본다

2023/03/06 집중하기위한 잠시 동안의 휴식

하루는 24시간이고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

어제보다 나은 하루, 보다 효율적이고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하루의 시간 스케줄을 적다보면, 엄청나게 빡빡하게 적게된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하느라 정신없다는 핑계로 아차하는 순간, 어느덧 멍하니 있는 시간이 생기고, 시간관리가 엉망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업무시간을 제외하고 스케줄을 하지만, 아이들을 재우고 맞는 밤11시 나만의 시간에서 나의 정신상태는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밤 11시부터 약 3시간동안의 스케줄을 적고, 체크박스를 만들어 해당시간동안 했는지 못했는지, 또한 집중정도는 어땠는지, 피드백을 적는다. 각 스케줄을 최대로 30분으로 적고, 휴식은 5~10분. 하지만, 8시간의 업무와 저녁 육아, 집안일로 내 멘탈은 온전하지 못하다. 

최근 2주동안, 나 스스로에게 실험을 해보았다. 예전에 책을 보기위한 시간으로 할애해놓았던 시간인 점심시간과 아이들이 저녁 학원가는 시간을 이용하여 최대한 명상 및 안정을 취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현재까지의 결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책을 읽는 시간은 잃어버렸으나, 밤 11시부터의 시간에 집중이 잘되었다. 책읽는 시간은 밤 11시 스케줄에 한 챕터로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아무튼, 인간은 로봇과 같지않다. 24시간의 20~30%는 잠에 투자를 해야하고, 일과 휴식을 적절히 섞어주어야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고, 계획적인 삶을 롱런하기위해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