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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이켜본다

2024/01/13 일주일간의 달콤한 휴식/재충전, 그리고 다시 시작

2024년이 밝아온지도 벌써 13일이 지나간다.

작년말 이사도 별탈없이 완료하고, 대학원 수업도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지쳤던 몸을 재충전하기위해 일주일 휴가를 요청했고, 오늘로써 휴가는 종료 (두둥!)  다음주 부터는 다시 일에 매진해야할 시점이다.

 

예전회사에서 평가기간 중 팀장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네가 현재 업무를 100% 잘 수행한다면, 너는 B를 받게될 거야. A는 현재 업무를 효율적으로 자동화하거나, 개선하거나, 신규 사업 발굴, 수익 증대 등 추가적인 기여가 필요해!"

연차가 적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처음 들었을때에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막연히 그냥 열심히하면, A주는 거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내가 조금 한심해 보이기도 했다. 계속 곱씹어보니, 회사는 그냥 돈을 주는게 아니다. 회사는 직원 한명을 고용하기위해 계약된 연봉의 적어도 3배이상 (의료보험, 퇴직금, 기타 베네핏 등)을 지출해야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렇다면 직원이 연봉의 3배의 수익을 가져오길 원할까? 아니다. 그건 그냥 "또이또이". 사업은 이익창출의 목적이 있다. 대부분 한 직원이 연봉의 10배이상의 일을 해주길 기대할 것이다. 

 

그 이후에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회사에 어떻게 하면 더 기여할 수 있을까?

단, 나의 성장과함께 회사에 기여하는 방법!

적은 페이였지만, 정말 열심히 일했다. 여기서 익히고 경험하면 어디서든,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런 노력이 지금 현재의 내 모습 (현재 내 자신에 만족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부터 3년 후 내 미래 모습은 지금 내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결과일 것이다. 

 

Security관련? 아니면 Cloud Network Engineering? 1월말 학교가 시작하기전,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방향을 정해봐야겠다. 고민이 많아지는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