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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이켜본다

2023/02/17 여전히 컴퓨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

요새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게 느껴진다.

한국도 올해부터 만 나이가 도입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해도 암튼 40 을 왔다갔다 한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김미경 강사님이 나오는 영상을 시청했다. 신간이 나와서 홍보를 하는 것 같았다.

책 제목은 <김미경의 마흔수업>. 갑자기 잊어버리고 있던 사실을 내귀에 대고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

맞다. 이제 마흔이다. 내가 어렸을적 보았던 나이 마흔의 아빠 혹은 아저씨들에 대한 생각은......

그냥 배나온 아저씨. 마흔이면 회사 업무에 찌들고,,  밤늦게까지 회식을빌어 술을마시고, 다음날 아침6시엔

멀쩡한 듯 기계처럼 일어나 다시 회사에가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한다.

 

요즘 기대수명도 올라가고, 삶의 방식도 발전하면서 예전의 40대가 지금의 40대와 외모적으로나 건강측면에서

더 젊어보이고, 건강한것 같기는하다. 하지만, 그리 크게 변하지 않은것들도 있다. 우리는 여전히 먹고살기위해 매일 일을 해야하고, 한달의 휴식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집단이다. 40대 직장인, 자영업자들 중에, 한달의 휴식을 해본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나또한, 작년 역이민 당시 한 달의 텀을 두고, 한국에 왔던 것이 내 13년 회사생활에 처음이었다.

 

내가본 영상에서 40대는 현타가 오는 시기라고 한다. 이제 회사경력도 10년이상으로 어느정도 중급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연봉도 올라있는 시기라서 잘 해오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생각보다 돈을 많이 모아놓은 것도 아니고, 또한, 앞으로에 대한 걱정, 내가 생각하던 이상과 현실의 차이 등,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한숨만 나오는 상황.

 

40대에는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고 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 하루 3시간은 미래를 위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투자하는 것. 현재는 과거의 내가 선물한 미래라는 것. 깊이 공감하고, 다음번에 서점에 들르면 꼭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