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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공부

새로운 경험이 즐겁다

한국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C프로그래밍으로 시작했던 1년반의 회사생활을 마치고,

좋은기회에 미국으로와서 IT쪽(Server,Helpdesk,NW, VoIP)으로 여러회사를 거치면서 벌써 9년차 회사생활을 하고있다.

시간이 참빠르다. 다합치면 벌써 총 10년의 회사생활이다. 돌이켜보면, 난 잘하는 건 없지만,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열심히 공부했던것 같다. 그래서 아직도 회사가 재미있다. 배울 것이 많아서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나의 목표는 죽기전까지 배우는 것, 가능하면 정말 오래오래, 일하는 것.

 

미국왔을 때부터 계속 생각했던 것인데, 미국에서 공부를 더 해보고싶었다. 일하고 애기 둘 돌보는 핑계로 미국에 온지 벌써 10년이 지나버렸고, 30대 중반이 되었다. 작년에 Cybersecurity 대학원을 무작정 지원했고, 덜컥 합격했다. 2개의 수업을 들었고, 올해 초, NYU Tandon Cybersecurity MS프로그램에 지원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을 시켜주셨다. 이미 전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은 Transfer 신청을 한 상태이고, 올해 9월부터 NYU에서 수업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도전이 등록금만 날리는 것일지, 모를일이지만,,  그냥.... 더 나이들면 후회할 것같았다 라고 말하고싶다. 그리고 더더 늦기전에... 시작하고싶었다. 합격은 했으니, 이제 목표는 30대에 졸업하기!!

 

물론 지금도 아기들이 아직 어리고 (6살, 2살), 아이엄마와 함께 맞벌이 하면서, 다른 가족없는 타지에서... 쉽지않은 일이긴하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항상 감사하다. 여러모로 이해해주고, 조언을 해주는 현명한 와이프가 있어 참 다행이다. 와이프가 없었다면, 난 정말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큰 후회는 들지않는다. (갑작스레 한국생활을 접고, 통보식으로 떠나오면서, 장남역할을 못하고있는 부모님과 거의 25년간 키워주신 할머니께 조금 죄송하긴하다...) 

 

나는 참 게으른 편이라는 걸 잘알고있다. (이런 부분의 메타인지는 높은 것 같다.)

그래서 자기계발에 대한 끈을 놓지않으려 하고, 쓴소리 듣는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요즘 유투브 Change Ground의 신박사님(진짜 공학박사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있다. 빡독(빡시게 독서하자)의 창시자이자, 뼈있는 말씀을 해주시는 분. 이 분 말씀을 들으며, 나태해질 수 있는 내자신을 채찍질한다. 항상 감사하다.

 

자기계발은 평생하는 것이고, 나는 나 스스로와 경쟁하는 것이다. 결국은 나 스스로를 믿어야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FuSm9Jiic0&t=55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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