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정말 평범한 주말과 같은 느낌으로 지나가고 있다.
아무리 할 것이 없더라도, 맨하탄이라도 나가서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느끼곤했는데, 오늘은 오전에 간단히 장을보고
(아이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고기, 과일등을 사오고),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집에서 놀아주고.... 아이들도 너무나 심심해했지만, 나가도 딱히 갈 곳이 없었다. 어제는 비바람이 몰아쳐서, 전기도 왔다갔다하고, 밖에는 비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있었다. 온도는 화씨 50도 정도로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구름낀 우중충한 날이었다. 정말 오랜간에 릴랙스하고 있는 사이에 학교에서 최종 grade가 나왔다.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선물인 것인지, 다행히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이번엔 그래도 네트워크이니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은데, 다음학기부턴, 보안관련 core classes들을 들어야해서 만만치 않을것 같다. 여긴 다행이 겨울학기가 없어, 푹쉬면서, 다음 봄학기 공부준비를 차근히 해볼예정이다.
올해 읽고싶어서 사둔 여러 책들이 가지런히 모여있다. 책가격이 많이 비싼데, 아마존에서 used 위주로 사니, 운이 좋을때에는 정가의 20%가격으로 Like New condition의 책들을 얻기도 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않고, 하나씩 읽어볼 생각이다. 2020년 남은 1주일동안 내년을 위한 여러가지 고민을 좀 더 해볼 예정이다. 특히, 나에게 적합한, 실행가능한 나만의 루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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