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COVID19 주말, 날씨는 대체로 화씨 15~25도(섭씨 영하10 ~ 영하3도) 사이로 추웠지만, 햇볕이 좋아서 집에만 있기엔 너무나 따분했다. 아침부터 아이들을 씻기고, 맨하탄에 드라이브가서 커피에 간식거리라도 사오자는 기분으로 무거운 몸을 움직였다. 검색하다가 Laudree (라뒤레) 라는 마카롱이 유명한 곳을 찍고 출발했고 약 40분걸려 도착! 도착해보니, 거리는 한산했으나, 내부엔 손님들이 꽤많았다. 특히, 테이블 예약해서 식사하는 손님들도 제법많았다. 아직은 실내에서 먹는 것은 안되고, 뒷뜰 정원이 있었는데, 거기서 다들 자켓과 모자를 쓰고, 아침을 즐기고있었다.
내부는 이쁜 화장품을 파는 가게쯤이 연상되는 그런 곳이었다.
케이크들이 이쁜자태를 뽐내며 주인을 기다렸지만,,, 다행히 외면했다.
유명한 마카롱 앞에 섰다. 너무나 맛있게 보였다. 6개에 $21불인가 되는듯했다.
캐셔앞 아기자기한 먹을거리들. 젤리사달라는 아가들을 얼른 엎고나왔다..
포장패키지도 왜이리 이쁜것이냐.
차에 타자마자 뚜껑을 열어보았는데, 색이고, 포장패키지이고, 너무나 이뻤다. 나중에 맨하탄갈일있으면, 선물용으로 한개 사오기 딱좋은듯.
뉴욕에 나왔으니, 스텀프타운(Stumptown) 커피가 또 생각이나고, NYU근처에 위치한 커피숍 방문. 정말오랜만이다. 1년도 더 되었구만...
내가 들어갔을땐 한명도 없더니, 내가 주문하고 뒤를 돌아보니, 5~6명 줄이 들어섰다. COVID19전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역시 맛있는 곳은 그래도 사람의 발길이 향하는 것 같다.
라테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를 픽업해서 잠시, 락펠러센터 주변으로 드라이브하다가 집에가자는 제안에 미드타운에 올라와, 주차자리를 찾았다. 눈앞에 펼쳐진 Nintendo. 예전에 와이프가 닌텐도 스위치 얘기를 꺼낸적이 있었는데, 한번 들어가보자고 했다.
오랜만에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보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정말 추억의 게임이다. 수퍼마리오.. 일본을 그렇게 좋아하지않지만, 내또래들에게 어렸을적 슈퍼마리오하던 추억이 없다면 거짓말...
윗층에 올라가자, 콘솔게임기의 역사가 있었다.
그 중 발견한,,, 추억의 패밀리 팩 게임기... 지나가던 동생이 발로 팩을 건들면, 게임이 랙걸리고, 싸우고, 먼지 끼었다고 후후 불어가며 했던 추억의 게임기... 널 여기서 볼 줄이야. 반가웠다.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 이런건 일본이 참 잘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락펠러센터 옆에 위치한 FAO Schwarz라는 곳도 방문. 여긴 아이들 장난감 파는곳인데 처음가보았다. 여기도 참 구경하기 좋았다.
아이들이 자주보는 유튜브 스타 라이언!
둘째는 소방차를 보며, 사달라고 떼를 쓰고...
옵티머스를 보더니 무서워서 사진을 찍기는 커녕 울음을 터뜨리려고하고...
귀여운 배트맨이 반갑다고 한다.
나가려는 계단으로도, 다양한 동물인형들이 인사해주고있다.
집에와보니, 패밀리팩 게임의 향수탓이었던지, 크게 주저하지않고, 닌텐도 스위치를 그냥 질러버렸다. 게임까지 399불 지출;;
집에오는 길에 리쿼스토어에 들려 맥주와 와인을 함께 모셔왔다. 역시 주말엔, 집에서 마시고 릴렉스!
오랜만에 알찬 주말을 보낸것 같다. 인제 학교 봄학기 시작이니, 많이 마셔두자..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 생일 선물 (0) | 2021.01.18 |
---|---|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내가 해야할 일은.. (0) | 2020.12.30 |
2020 Christmas Day (0) | 2020.12.26 |
올 한해 (2020) 특히나 수고많았어 (0) | 2020.12.21 |
CCNP Collaboration 획득 (0) | 2020.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