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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뉴욕 킹스턴 다운타운 & 허드슨 강 11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주말은 날씨가 너무 좋은관계로 밖에 나가보기로 했다.처음엔 Catskill mountain으로 단풍구경을 가려고 나섰다가, 지나가던 도시 중 하나인 뉴욕 킹스턴을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여기는 우리집(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약 90분정도 걸렸기에 나쁘지않았다. 킹스턴의 다운타운을 찾아 일단 파킹을 했다. 누군가 이쁜 벽화를 그려놓으셨다. (ft. 잠에서 덜 깬 우리딸이 말을 안듣는다..) Senate house라는 곳을 들렸다. 10월말까지만 예약없이 투어가능하고, 11월부터 4월까지는 appointment를 예약해야한단다. 우리는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 킹스턴 다운타운을 본격적으로 돌아보았다. 날씨가 역시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무지개 빛 횡단보도는 묘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더보기
생일과 결혼기념일 (과거를 돌아보며) 2010년 한국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에 발을 디딘 시점이었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연봉도 괜찮았던 것같고, 겉으로보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았던 것 같다. 새벽 5시반에 일어나 6시에 버스를 2번타고 가야하는 회사. 퇴근은 빠르면 8시, 늦으면 새벽 1시. 그때는 열정이 있었고, 전혀 힘들지 않았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했고, 재미있었다. 그런 생활이 1년이 지나던 찰나, 아직도 생각나는 순간이있다. 새벽2시까지일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 길. 창문밖을 쳐다보며 멍하니 있다가, "이렇게 20~30년을 일해야하는건가? 그럼 정말 보람된 삶인 것일까? 이게 맞는가?" 이런생각에 뭔가 결심을 하게만든 순간이었던 것 같다. 안정적인 월급, 내가 이 .. 더보기
브롱스 동물원, 맨하탄 힐튼 클럽 가을도 이제 거의 끝이되어가는 시점. 할로윈 및 내 생일기념 뉴욕으로 나왔다. 첫째는 박쥐, 둘째는 기린 코스튬을 입고, 신나게 동물원 행. 동물원도 당일구매는 안되고, 약 3주전에 온라인으로 오더해서 예약했다. 구름이 끼긴 했으나 날씨는 약 65도정도로 너무나 좋았다. 인형으로 재미있는 동물놀이를 보여주는 연극에 집중하는 우리 아가들 호랑이는 정말 컸다. 팬서비스차 통유리까지 훑어주며 가셨다. 저 통유리막이 없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생각하니 정말 아찔했다. 귀여운 알파카 녀석들. 사람들이 50센트 주고 뽑는 사료를 받아먹으려고 목을 빼꼼히 내밀고 기다리고있다. 할로윈이 얼마남지않아, 호박과 꽃들을 이쁘게 꾸며놓았다. Pumpkin trail! 등에 혹이 난 검정소. 털도 가지런하고, 수트를 빼입은 위엄있.. 더보기
CCNP Collaboration (300-835) 시험 공부 대학원수업은 이미 mid-term을 지났고, 후반부로 가고있다. 매주 과제가 있는데, 이번주는 과제가 없어 조금 여유가 생겼다. 여유가 생기니, 미뤄놓았던 CCNP Collaboration 자격증 시험 생각이 났다. 350-801 (CLCOR) 시험은 이미 여름에 합격해놓은 상태라서 아래와 같이 concentration exams 중 한과목만 보면 CCNP Collaboration 자격증이 주어진다. 4과목중 하나를 선택해야하기에 여러 고민을 하던 중, automation을 보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가장 여러워보였기때문이랄까.. 내가 젤 모를것 같은분야랄까.. 그냥 오기가 생겼다. 그리고 또한가지의 이유는 python을 이용한 automation은 이미 IT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python을 모르고.. 더보기
2020 월드시리즈 4차전 (생일날 뜻밖의 선물) 방금 끝나버린 2020 월드시리즈 4차전 (템파베이 vs LA 다저스). 정말 내가 본 스포츠경기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생각된다. 미친경기였다고 밖에 말이 안나온다. LA에서 3회까지 2점을 내고, 오늘도 어김없이 터너타임이 터져버렸고, 무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아 이번에도 템파베이가 쉽지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최지만이 템파베이에 있고, 류현진이 떠나버린 LA였기에 내 마음은 템파베이를 응원하게 되었나보다. 지만 초이는 선발은 아니었고, 5회부터 나왔던 것같다. 아래 점수만 봐도 얼마나 흥미진진했었는지 알수있다. 6회초까지 4:2로 LA가 앞서갔으나, 6회말 5:4로 템파베이가 역전, 7회초 6:5로 LA가 재역전, 7회말 6:6으로 동률. 8회초 7:6 LA의 재역전. 9회.. 더보기
위드 오차드 농장 (Weed Orchards & Winery) 이번주도 재택근무와 주말동안 계속 집에 있었더니, 몸이 뻐근하다. 일요일에 아이들과 드라이브 하기로했다. 애플피킹을 찾아보니 약 80분 떨어진 말보로, NY 위드 오차드 농장을 찾을수있었다. 다행히 애플피킹은 8/27~10/15 사이가 가장 피크라고한다. 오늘이 10/12이었으니, 정말 막차를 탄 기분이었다. 사람이 많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도착하니 주차장에 최소한 차가 약 300대 이상은 빼곡히 주차되어보였다. 안에 들어갔는데 밴드까지 노래를부르며 반겨주었다. 마스크 쓴것만 빼면 코로나가 있었던 건지도 까먹었을 정도... 날씨도 좋고, 주변경관이 정말 좋았다. 한국처럼, 빨강 노랑 원색의 단풍들은 아니지만, 주황빛의 단풍도 나름 이쁘다~ 오자마자 음식냄새에 이끌려갔다. 피자, 애플사이더 도너츠, 샌드위.. 더보기
Atlantic City (아틀란틱시티) 방문 금요일 저녁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2시간거리에있는 해변으로 내달렸다. 저녁9시반쯤 Caesars (시저스 호텔) hotel에 도착했고 실내로 들어가니 잘 정돈되고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 뉴저지에 산지 10년동안, Atlantic City는 6번정도 온것 같다. 카지노에 딜러게임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그냥 가족끼리 보드워크올때나 왔었다. 이번엔 친구커플과 같이 방문했는데, 덕분에 딜러게임도 배우고, 같이해보니 꽤나 재미있었다. (물론, 조금이지만, 돈을 따니 재미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지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있었다. (사진에는 사람들이 아예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없을때맞춰서 찍었다..) 커피 및 디저트를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단 것을 많이.. 더보기
맨하탄 센트럴 파크 동물원 (Central Park Zoo) 코로나가 발생하고 뉴욕주는 가장 심각하게 감염자가 나왔던 곳이고, 센트럴파크 공원은 환자들을 검진하는 곳으로 사용했었다. 오늘(9/28)기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곳이지만, daily confirmed case는 868명으로 다른 높은 순위에 있는 주들에 비하면 많이 안정되었다. 이시기에 맨하탄에 놀러나온것을 합리화 시키려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동안 계속 집에서 있기에는 아이들도 너무나 불쌍했고, 마스크 및 social distancing만 잘 지키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2주전에 미리 예약을 하였다. 코로나이후에 당일 walk-in 손님은 그냥 안받는다고 보면 맞을 것같다. 지난주에 잠깐 시간이 나서 골프장에 혼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미리 예약하지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오전10시부.. 더보기